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때는 외세의 침입이나 전쟁의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타락에 물들었던 때가 진정한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그 어둠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배는 이어지고 제사는 드려졌지만, 하나님이 중심에서 사라지고 형식과 의무만 남았을 때, 그것이 곧 어두운 시대의 징표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을 징계 하시고, 아직 어린 소년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경험 많은 제사장이 더 의지할 만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륜보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보시고 사무엘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신앙의 연륜을 의지하며 안주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있습니까? 주님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라 지금 주시는 은혜에 갈급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통해 일하시고, 그들의 삶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을 밝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삼상 3:3).
오늘 우리의 예배 자리마다 이 말씀처럼 꺼지지 않는 등불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2 | 2025.08.31 | 4 |
위임 및 임직예배를 마치며 | 2025.06.29 | 52 |
믿음으로 들어가라 | 2025.06.08 | 36 |
주인있는 꽃 | 2025.06.01 | 43 |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가정 | 2025.05.25 | 36 |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 | 2025.05.18 | 43 |
행하여 배우게 하라 | 2025.05.11 | 40 |
한 영혼 어린아이 | 2025.05.04 | 52 |
그가 아시나니 | 2025.04.27 | 153 |
과부의 헌금 | 2025.04.06 | 98 |
주신 인생에서 할 일 | 2025.03.30 | 78 |
네 행복을 위하여 | 2025.03.23 | 72 |
너희를 택하심은 | 2025.03.16 | 57 |
좁은 문으로 가라 | 2025.03.09 | 62 |
그들에게 이르라 | 2025.03.02 | 58 |
십자가 그늘 아래로 | 2025.02.23 | 64 |
절망 속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 2025.02.16 | 70 |
가장 큰 계명 | 2025.02.09 | 54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 2025.02.02 | 74 |
사명의 신앙 | 2025.01.26 |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