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의 계획

행복한교회 2022.07.03 21:56 조회 수 : 98

미국에서 일어난 독립전쟁에서 남부군과 북부군이 싸우기 전에 항상 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느편을 들어 주셨을까요? 

결과만 놓고 본다면 노예제도를 반대한 북군의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전쟁의 과정에서는 많은 전투에서 북군이 패배했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당시 사회적 기반과 경제권은 남쪽에 있었습니다. 농장의 지주들로부터 나오는 경제적인 능력이 북군에 비교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쟁은 경제력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전쟁은 남군의 승리쪽으로 기울어져 갔습니다. 

그때 북군의 참모가 링컨에게 ‘하나님이 이 전쟁에서 우리편임을 기도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때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내편인가 아닌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편인가 아닌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평소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고 결정한 뒤에 모든 것이 선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 이렇게 결정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실까. 반드시 잘 될거야’

 

그렇지만 정작 이 결정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다는 확신을 갖기보다는 

내가 선하다면(거룩하다면), 옳다면(정의롭다면)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선해서, 옳아서 인도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선해서 불러주신 것이 아니라 

선하신 계획을 우리에게 품고 계셔서 우리를 선하게 바꾸어 가며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