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행복은 ‘자녀’였습니다. 75세에 하란을 떠나 10여년이 다 되도록 아브라함은 자녀가 없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약속해 주셨지만 그 축복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5장 1절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렇게 항변합니다.
‘나는 자식이 없습니다. 내 상속자는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입니다’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십년을 넘게 여기까지 왔으나 내 상속자는 이방인이며 종인 엘리에셀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손을 잡고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며 네 자손이 이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창15:5) 이 약속을 듣고 아브라함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이어지는 16장에서 아브라함은 아내 사래의 말을 듣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즉 아내 사래는 나이가 많아 자녀를 낳을 수 없기에 그의 여종 애굽사람 하갈에게서 자녀를 얻자는 것입니다. 다분히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도 이를 통해 약속을 이루실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나이 86세에 드디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얻게 됩니다. 이것으로 아브라함의 기도제목은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13년이 흐른 후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 아내 사래를 통해 아들 이삭을 낳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삭은 태어나게 됩니다. 무려 25년이 지난 후에야 그 약속이 이뤄지게 된것입니다.
만약 이야기가 여기까지 마무리 되었다면 모두 행복한 결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습니다.
아브라함은 첫째 아들 이스마엘을 광야로 내쫓게 됩니다. 며칠 먹을 양식과 물만 메고 메마른 사막으로 쫓아냅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이삭은 모리아산으로 데리고 가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죽이기 위해 칼을 꺼내드는 상황까지 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무엇을 시험하기 위해서 였을까요?(22:1)
생명을 사랑하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이러한 일을 겪게 하신 것일까요?
부모가 자식의 죽음을 본다는 것은 말할 수 없이 가장 큰 고통 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이미 그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목적은 단 하나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제야 알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몰라서 알았다는 의미보다는 아브라함 스스로가 그것을 알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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