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너희에게 오리라

행복한교회 2024.04.13 15:22 조회 수 : 181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이 가시던 길을 따라가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그때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내가 가는 곳을 너는 따라 올 수 없다. 하지만 후에는 따라올 것이다’ 베드로는 그 말을 듣고 왜 따라 갈 수 없는지 그리고 열정과 열심을 갖고 있는데 왜 갈 수 없는지 마음이 불편 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반발이라도 하듯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이와같이 신앙의 길은 열심과 열정으로도 따라 갈 수 없는 길, 목숨을 버리고도 갈 수 없는 길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모여드는 군중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 일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을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열정으로 가려는가, 목숨을 버릴만한 각오로 가려는가?’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닭이 세번 울며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 무너졌듯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정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예수님이 가신 길을 영원히 따라 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그리고 제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오리라’(요14:18)

 

우리가 도저히 갈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찾아 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의 한 가운데 문제의 중심으로 오십니다. 고통과 외로움에 버려두지 않고 찾아온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