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랑은 여기있으니

행복한교회 2023.02.24 17:17 조회 수 : 76

요한 서신서(1,2,3서)는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쓴 편지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자신을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로 표현할 만큼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그려진 요한은 십대의 엣된 얼굴을 한 연약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은 형제였던 야고보와 함께 ‘우뢰의 아들’ 이란 별명을 얻었을 만큼 불같았으며 또 충동적이었습니다. 곧 요한은 십대의 연약한 얼굴에 사랑에 대한 갈구와 더불어 충동적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3년간의 훈련으로 충동적이던 성격이 온화해 져 갔으며 결국 용감하며 영적으로 강건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그의 인생 말미에 밧모섬에 유배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성도와 교회를 위해 편지를 쓰는 모습과 그 메시지를 생각하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요한이 사랑하는 교회를 위해 편지를 쓰며 ‘사랑’에 대해 권면하고 교훈한 것입니다. 요한1서의 주요한 내용은 결국 ‘형제 사랑’입니다. 누구보다도 사랑에 대한 갈증과 충동이 컸던 요한이 예수님을 못박았던 같은 동족 유대인들을 향해 사랑의 복음을 전했고, 특별히 예수님의 몸되신 교회와 성도를 향하여 ‘진정한 사랑’에 대해 교훈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여기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한1서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