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무엇일까요?
흔히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고 영원한 안식이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혹자는 마음이 편안한 상태나 모든 것이 잘 풀리는 상태를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살아가는 이 곳이 천국이 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 말들에는 현재의 인생이 괴롭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즉 천국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일종의 ‘보상’의 차원에서 주어지는 것이고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천국의 신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살아있는 우리는 아직 아무도 천국에 가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대해 쉽게 흥미를 잃을 때도 있습니다.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할수도 있으며 어쩌면 지금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워 천국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이 천국에 대해 비유하는 말씀이 등장합니다. 한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여러번 말씀하십니다. 특히 44-50절은 비슷한 세가지 비유를 묶어 놓았습니다. 특히 45-46절에는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44) 즉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그것이 천국이라고 하셨습니다.(이 구절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난해구절이기도 합니다.)
당시 좋은 진주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값진 진주는 많겠지만 모든 가치를 압도할 만한 ‘극히 값진 진주’를 구하는 것은 결코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진주장사는 극히 값진 진주를 구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이 가진 전부를 다 투자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이해해 본다면 천국은 이렇게 좋은 것이며 귀한 것이니 모든 것을 쏟아부을 노력을 해야한다는 교훈에 이르기 쉽습니다. 그렇게본다면 ‘천국은 좋은 진주와 같다’고 말씀하는 것이 좀더 명확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천국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주 장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천국은 값어치있고 귀한 것이지만 구하고 찾는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착한 일을 하며 죄를 짓지 않는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아마 모든 진주장사는 귀한 진주를 찾을 것입니다. 진주장사가 지극히 귀한 진주를 찾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해 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 전부를 쏟아부을 진주를 찾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운명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전체주제는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결국 천국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며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전부를 쏟아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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