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세 영역에 ‘영성’과 ’치유’와 ’가정’에 두어야 한다는 글을 읽어본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 셋중에서 치유 사역과 가정 사역은 이해가 되었지만 ‘영성’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도대체 영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영성있는 성도가 될수 있는가란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할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헨리 나우웬의 글을 읽는 중 희미하게나마 영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 중심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말이었지만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란 문장이 생각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 나는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늘 의식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결국 영성이란 ‘시간이 갈수록 내가 죽어가고 시간이 갈수록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사시는 것’이란 문장에서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현재 내안에 예수님이 얼마나 살아계실까?
내 안에서 마음껏 말씀하시기는 커녕 내가 예수님께 가르치려고 들지는 않았는지, 또 예수님을 설득하기 위해 말도안되는 행동도 때로는 억지도 부리지는 않았는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교회에 대해 가진 반감은 복음을 듣게된 죄인의 반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교회가 지켜주었으면 하는 가치와 기준을 온전히 지키지 못한 실망때문은 아닌지, 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서 본인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 역한 냄새가 날 때 갖게되는 불편한 마음이며 희망이 사라져 버린 절망의 대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안에 온전히 이루기까지 해산의 수고를 했던 바울처럼 우리는 이 새대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2021년 가을특별새벽기도회를 닫으며
생명은 너희 안에 역사하느니라(고후4:12)의 주제로 첫주는 ‘위로, 중보, 용서, 약함을 자랑, 화목하게 하는 직분’으로 둘째주는 ‘담대한 길, 안식,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내게 사는 것이, 생명은 너희 안에’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생명으로 가득한 삶을 살기위해 나누어야 할 주제를 묵상하며 내안에 생명이신 예수님이 살아계시는지 돌아보며, 나에게 맡겨진 귀한 영혼을 위해 생명을 나누어 주는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자녀와 남편 그리고 아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보며 그 가정에게 주신 기도제목을 통해 기적과 은혜의 역사와 위로가 함께 하길 중보하며 보냈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교회를 통해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비록 부족한 모습이나 더 큰 헌신과 기도로 함께하신 성도들과 간식준비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보하며 오신 분들에게 칭찬과 위로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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