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 앞에 서라

행복한교회 2021.08.30 13:38 조회 수 : 127

 

 

사람의 인생에 잘되고 성공하는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인생은 힘들고 또 어려운 일도 많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괴로운 일도 많습니다. 사실 인생은 단맛이라기 보단 쓴맛에 가깝습니다. 성공하기 보단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풍족하게 갖기 보단 궁핍하게 살며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렇게보면 인간은 실패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성경에도 찬란한 성공뒤에 가려진 쓰디쓴 실패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리도 편견에 사로잡힌 것까진 아니지만, 성공의 스토리에 집중한 나머지 실패의 더 길고 깊은 이야기를 쉽게 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850대 1이라는 말도 안되는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향에 취해보기도 전에 이세벨 여왕에 쫓겨 광야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리고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바라는 신세가 됩니다. 

 

기적적인 승리뒤에 현재 죽기를 바라는 엘리야처럼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사는 우리의 인생과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온것도 기적이지만  앞으로 더 나아갈 힘과 용기가 생기지 않을때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엘리야가 그랬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호렙산으로 엘리야를 이끌고 갑니다. 40일을 걷게하고 먹을 것을 주며 위로하며 이끌고 가십니다. 그리고 호렙산에 도착한 그때까지도 엘리야는 깊은 동굴에 숨어 있게 됩니다. 왜 엘리야는 동굴에 숨어있었을까요? 엘리야의 깊은 절망감을 짐작해 볼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19:9,13)

 

두번에 걸쳐 묻고 또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산, ‘호렙산’에 도착하고도 동굴에 숨어있던 엘리야를 부르며 ‘왜 여기 있느냐’고 물어보신것입니다. 

 

실패하고 원망하고 있는 우리 인생에서, 

앞으로 걸어갈 힘이 남아있지 않은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의 전앞에서  동굴에 숨어있는 우리 인생에서

 

나와 함께 지금까지 걸어오신 예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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