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각하시는 하나님

행복한교회 2024.10.13 13:17 조회 수 : 50

사무엘서는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의 두 아내 한나와 브닌나의 다툼이 소개되고 그것은 다름아닌 자식의 문제였습니다. 한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자녀를 생산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평가받았던 당시의 분위기를 생각 해본다면 심각한 문제였을 것입니다. 게다가 두 아내가 그 문제로 서로를 대적하고 말씀의 표현대로 ‘격분’하는 상태라면 그 분위기는 매일매일이 살얼음판 같았을 것입니다. 자녀를 낳지 못한 컴플렉스가 한나의 인생의 최대 약점이었으며 괴로움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였습니다.(1:10) 결국 남편 엘가나도 해결할 수 없었고, 제사장 엘리도 해결할 수 없었던 그 문제를 하나님은 생각하셨고 해결하셨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에 대해 항상 악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창6:5) 그렇지만 하나님은 라헬을 생각하셨고(창30:22) 한나의 문제를 생각하셨습니다. 그것이 사람과 하나님의 생각의 차이점 입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혀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삼상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