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4년 2월 11일 본문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몇 사람이 필요 할까요. 

본문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를 보며 아브라함과 하나님은 소위말해 밀당(!!)을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창18:23)

이렇게 시작된 아브라함의 질문에 하나님과 시작된 밀당은 50명에서 45명으로 그리고 40명 30명 20명 마침내 10명에 이르기까지 어어집니다. 그리고 결론을 맺지 못한 채 이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내용을 읽으며 ‘소돔과 고모라에 단 10명의 의인이 없구나’라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전도하며 선교해야 하는 것으로 적용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소돔과 고모라로 간 조카 롯을 구하고 9명을 채우지 못한 소돔과 고모라는 끝내 멸망하고 마는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만약 아브라함이 한번 더 노력해서 10명이 아니라 1명이라도..라고 했다면 아마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텐데 왜 아브라함을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라는 의문만 남습니다. 물론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생각해보면(하나님의 말씀이 정의가 되지 못한 것) 몇번 망해도 이상하지 않았겠지만 왜 하필 아브라함과 하나님은 의인에 대한 논쟁을 했으며 그 논쟁은 마무리 되지 못한채 끝나고 말았는가를 생각해보면 의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이어진 것입니다. 이 말씀이 해결의 열쇠인 셈입니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