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결국 사랑이다

행복한교회 2024.06.09 14:57 조회 수 : 73

사랑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감정입니다. 친구와의 우정, 이성의 사랑, 부모의 희생도 사실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서인 ‘정’과 동의어이며, 보살핌, 돌봄 등의 행위와 연결됩니다.(한국 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일부인용)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알고 깨달아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닮아가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랑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였지만 하루아침의 이슬처럼 사라져 버린다면 그 사랑은 온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비록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 지라도 사랑은 영원하며 온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요한복음 이렇게 명료하게 표현합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가롯유다의 질투, 제자들이 인정을 위한 다툼, 베드로의 확신으로도 그 사랑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래서 위대합니다. 상대방이 도저히 깨닫지 못함에도 영원히 베풀어주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