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본 받는 자가 되라

행복한교회 2024.05.19 17:04 조회 수 : 55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여고학생들이 현직 및 은퇴하신 선생님의 노고를 위문한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여 5월 15일로 바뀌어 현재까지 지키게 되었습니다. 빨간색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위로하고 그 노고에 감사하는 날로 보내며 인생의 참 스승을 기억하는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스승의 주일을 기념하며 신앙의 스승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승과 부모의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은 대상을 향한 변하지 않는 기대와 헌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성도를 향하여 부모와 같은 마음을 가질때도 때로는 스승의 마음으로 가르칠 때도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침반과 같은 인생의 좌표가 되는 참 스승을 찾고 있지만 정작 그러한 스승을 따라 사는 제자는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에 스승이 되고 부모가 되어 가르치고 있지만 그 길을 따라가는 제자들이 많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스승은 있지만  좋은 제자는 많지 않습니다. ‘본 받는 자가 되라’는 말씀에는 참 스승이신 예수님의 길을 본 받는 제자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나뵌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나는 과연 선생님의 삶만큼 바르게 살아왔을까라는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자신에게 해야할 질문인 것입니다. 

나는 과연 예수님을 얼만큼 닮아가고 있는가. 

 

교육은 학생들의 내면적인 여행을 인도하여 이세상을 진지하게 보는 방식과 이세상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다.-가르칠수 있는 용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