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저널은 ‘수세기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나이를 부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편하게 지내려면 일단은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외국인의 푸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도 이름과 나이를 먼저 물어본다니 참으로 이상하게 비춰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만 존재하는 세 가지 나이를 세는 방법 때문에 여러가지 혼란을 주어 23년 6월 28일부터는 나이를 세는 방법을 나라에서 정해주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 실효성은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등장합니다. 제자들 사이에서 천국에서 누가 큰 사람인가라는 논쟁이 생긴 것입니다. 이 논쟁이 얼마나 심각하고 큰 문제였던지 ‘쟁론’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 아마 대단히 상처를 주고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예수님과 함께하는 최후의 만찬에서도 그 논쟁은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예수님은 그들이 이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던지 그들을 불러 모으시고 말씀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는 ‘한 영혼을 실족시키는 것’에 대한 교훈이 이어집니다. 사실 간단히 제자들의 서열을 정리 해 주셨다면 제자들의 싸움도 끝까진 가지 않았을 텐데 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어린 아이처럼 한 영혼을 바라보듯 서로를 바라보아야 할 것을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이와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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