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다보면 웃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난 속에서 잔뜩 움츠려 있거나 인내의 고통을 감내하며 기도하는 것이 먼저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신앙생활은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것인데 왜 유독 웃음과 행복에 관대하지 못할까요. 그런데 그것도 구약에 ‘웃는 행동’이 집중해서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자녀 이삭을 낳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 웃음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웃음이 아닙니다. 사실 ‘비웃음’에 가깝습니다. 99세와 90세의 부모가 자녀를 낳는 다는 것은 지금도 생각하기 어려운 것인데 당시의 상황으로 본다면 상상조차도 불가능 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그것도 내년에 다시 올 때에 자녀를 낳게 될 것이라고 시기까지 지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는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웃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노년의 사라에게 자녀를 허락하시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앞부분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창21:1)
그들은 비록 비웃었지만 하나님은 돌보시고 행하셨으며 그것은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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