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유독 고난이 많고, 초신자들이 많으며,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과거 율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교회가 세워져있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바울은 세 번의 선교여행에서 이 지역을 거르지 않고 들렸습니다. 물론 네번째 여행은 로마로 압송되는 과정이었으니 제외하면 그의 선교여행에서 빠지지 않은 중요한 지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갈라디아’ 지역입니다. 지금의 터키이며 성경에서는 소아시아로 언급된 로마의 지배지역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더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이란 지명으로 남쪽 갈라디아 지역이 바울의 선교중심지였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본다면 바울이 쓴 편지 중에서 가장 감정적이며, 때로는 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 이해가 되는 면이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은혜가 넘치는 교회라기 보다는 오해와 문제의 가능성이 늘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더구나 복음의 ‘열심’을 율법의 ‘열심’으로 바꾸어 놓은 것을 보면서 이단의 공격과 자신에 대한 의심보다 더 강경한 태도로 권면하는 것에서도 어느정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신앙 생활은 열심과 열정으로는 다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열심으로 바꾸는 것은 죄악보다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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