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행13:22) 다윗왕과 ‘하나님께 버림 받은’(삼상15:23) 사울왕은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요.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전임자와 후임자가 좋은 리더십의 교체의 본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사울과 다윗처럼 다른 의미의 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로 세워진 왕이었지만 엄연히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의 인생이 다른 선택을 하게되는 계기가 있는데 바로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을 치르면서 사울은 갈수록 이스라엘 백성을 의식하게 되었고 다윗은 하나님을 의식하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쟁’을 다른 의미로 보면 사울의 근심와 질투가 병이되어 다윗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이미 사울의 마음 속에는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어떻습니까. 기름부음을 받은 소년이 15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을 때 그 마음 속에도 전쟁은 계속 되었을 것입니다. 곧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과의 전쟁입니다. 결국 그 전쟁을 어떻게 치루었는가가 사울과 다윗의 길을 달라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현대인은 또 다른 의미로 ‘내 안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타인을 증오하고 질투하며 때로는 피해자가 되어 불안한 심리적 도피 생활을 하고 있을 지 모릅니다.
결국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다윗은 법궤를 만져 죽게된 웃사를 보며 어떤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성경에서는 짧게 지나가지만 그동안 내적으로 외적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르어 온 다윗의 열매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삼상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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