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1인 가구가 700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19-34세 1047명의 결혼 적령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결혼 의향을 묻는 질문에 51퍼센트만이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혼자사는 것이 더 편리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미혼이 아니라 비혼이라고 말하는 세대에게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인 가정은 복잡하고 희생해야만 하는 두려운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평생 나를 아끼며 사랑하겠다’는 비혼선언문을 볼 때 그리고 그것을 지지하고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볼 때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가정을 이루고 부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큰 파도를 넘고 때로는 암초를 만나 좌초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을 인생의 축복으로 우리에게 주셨다는 점을 볼 때는 분명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풍족한 생활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셨다면 희생해야할 것이 너무나 큽니다. 특별히 남편과 아내를 향한 에베소서 말씀을 살펴보면 아내에게는 복종하며, 남편에게는 사랑하라는 말씀은 현대인의 가정생활에 더욱 맞지 않는 동떨어진 진리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말씀 말미에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5:30)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설명하며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지체가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아내와 남편의 관계도 그렇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결국 온전하지 못한 우리를 인정하며 온전한 관계로 남편과 아내로 불러주셨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더욱 완전해지고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부족하고 할수없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의지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부의 관계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엡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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