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택한 이유

행복한교회 2023.05.27 21:28 조회 수 : 56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택하셨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으셨을까요?

 

이 질문을 나에게 적용하면 ‘하나님은 왜 나를 택하셨으며 나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입니다. 

아브라함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불러주신 것이라 생각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나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막연하고 어렵습니다. 

이제 질문을 바꾸어 ‘하나님은 왜 나를 부모가 되게 해 주셨을까요. 그리고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으실까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자녀가 없던 아브라함에게 먼 곳 가나안 땅 까지 이끌고 온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내년에 다시 돌아올 때’라고 못박아 말씀하셨습니다.(창18:10)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사라는 비웃었으며 아브라함은 아무런 감사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순간이었지만 왜 이들은 이렇게 반응했을 까요.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렸던 가정이라면 당연히 보였어야 할 반응은 이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사자가 해준 약속을 듣고 그들을 배웅하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며 왜 너를 택했으며 무엇을 이루고 싶으신지를 말씀하십니다. 마치 우리의 인생에게 찾아와 말씀하시는 것 처럼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 자녀라는 생명의 축복을 주시며 당부하듯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