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을 때 모세를 보면 변명하기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럴듯한 정치적인 힘도, 아름다운 외모와 젊음도, 인생에 대한 오랜 경험이 축적되지도 못한 말그대로 ‘초야에 묻혀있는’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쓰실만한 그릇의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오는 위대한 사명으로 불러주셨던 것입니다.
변명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나의 언약을 기억하였다’고(출6:5) 말씀하시며 ‘그 약속을 지키며 실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8-9) 결국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이해는 하나님 앞에서 결국 변명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변명의 사전적인 뜻은 ‘어떤 경우나 잘못에 대해 옳고 그름을 가리기 위해 설명하는 구실 또는 이유’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여 설명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이 듣기에 그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구차한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적으로 변명은 ‘현실과 기대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또는 책임을 피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동’ 입니다.
물론 모든 설명이 변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임을 지지 않으려하거나 혹은 기대를 감당하지 못해서 나오는 말이라면 내가 하는 말이 변명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변명에 가까운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실 때는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는 때입니다.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서 그럴듯한 변명을 하지만 결국 이루어 가실 것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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