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눈으로 보는 주님

행복한교회 2022.06.04 23:42 조회 수 : 95

욥의 인생을 살펴보면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습니다. 

많은 부와 축복받은 자녀들과 함께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하나님의 인정까지 받았던 인물이었던 욥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 건강까지 잃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아내는 욥을 저주하며 떠나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교훈을 들었던 욥은 자신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다’(욥10:17)

 

하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욥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당연히 누려왔던 것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깃들어 있었음을 비로소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42:5)

 

귀로 들었던 주님을 이제는 눈으로 본다는 표현처럼 생생한 표현이 있을까요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고 고백하는 성도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고통에 괴로워하며 행복이란 타성에 젖어 살고 있지 않은지 욥의 인생과 고백을 통해 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