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

행복한교회 2025.05.18 12:31 조회 수 : 23

부부의 날은 5월 21일 입니다. 이 날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취지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1995년 경남 창원의 권재도 목사 부부가 이 운동을 시작했고, 이후 2007년 부터 한국교회가 지켜온 것입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우리 사회는 급격한 이혼 증가와 가정 해체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회는 건강한 가정의 회복과 성경적인 부부관계의 회복을 위한 책임을 절감하게 되었고, 매년 5월 셋째 주일을 부부 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 6-9절에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부부는 단지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거룩한 관계로 부름’ 받았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이 나누지 못할것’이 주는 의미를 묵상해 보면 그 의미는 더욱 선명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