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사명이 다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고별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왕자에서 광야의 은둔자로 그리고 애굽을 나와 가나안 땅에 입성을 앞둔 그 일생을 돌아보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신앙이 유산이 무엇인지 회상 했을 것입니다. 그토록 가고싶었던 가나안 땅을 눈에 담고도 비록 들어가진 못했지만 하나님 앞에 후회없는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수기33장은 모세의 인생길을 ‘노정’이라는 단어에 함축하고 1-2절에 무려 세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자손의 노정’,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노정(轨道, 路程)’
그 뜻처럼 ‘기차 레일 위의 길’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걸어온 길이란 의미입니다. 비록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 걸어온 길인 것입니다.
좋은 일도 슬픈일도 행복한 일도 괴로운 일도 그 길 위에서 만났습니다. 친구를 잃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광야를 방황하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루한 여행을 힘들게 걸어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하나님과 함께한 ‘노정’이었습니다.
2021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그렇듯이 세상 속에서 쉽지 않지만 모세처럼 그 인생을 ‘노정’이라는 표현으로 담을 수 있다면, 하나님과 함께한 여행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다면 참으로 가치있는 인생일 것입니다.
성도의 노정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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