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하여 배우게 하라

행복한교회 2025.05.11 10:47 조회 수 : 2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부모의 역할은 단지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맡기신 사명은, 자녀가 부모의 삶을 통해 신앙을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말보다는 삶으로 자녀를 가르쳐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4절은 자녀와 손자들이 먼저 부모에게 효를 행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부모가 자녀 앞에서 좋은 본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자녀는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삶의 태도와 뒷모습을 통해 더 깊은 영향을 받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인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순종, 진심 어린 사랑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자세… 이 모든 것이 자녀에게 보여 주어야 할 신앙의 모습입니다.

어버이주일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자, 부모 된 우리가 자녀 앞에서 다시금 믿음의 본이 되기를 결단하는 날입니다. 삶으로 전해지는 신앙의 유산은 이 땅에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하고 확실한 선물입니다.